맞춤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언어학자들은 글자개혁안을 연구하는 한편 지금의 넓적글자를
가지고도 보기 헐하도록 하기 위하여 적극 힘써야 합니다.》
(《김일성전집》36권, 512페지)
총 칙
조선말맞춤법은 단어에서 뜻을 가지는 매개 부분을 언제나 같게 적는
원칙을 기본으로 하면서 일부 경우 소리나는대로 적거나 관습을
따르는것을 허용한다.
제1장.
조선어자모의 차례와 그 이름
제1항. 조선어자모의 차례와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ㄱ(기윽) |
ㄴ(니은) |
ㄷ(디읃) |
ㄹ(리을) |
ㅁ(미음) |
ㅂ(비읍) |
ㅅ(시읏) |
ㅇ(이응) |
ㅈ(지읒) |
ㅊ(치읓) |
ㅋ(키읔) |
ㅌ(티읕) |
ㅍ(피읖) |
ㅎ(히읗) |
ㄲ(된기윽) |
ㄸ(된디읃) |
ㅃ(된비읍) |
ㅆ(된시읏) |
ㅉ(된지읒) |
|
ㅏ(아) |
ㅑ(야) |
ㅓ(어) |
ㅕ(여) |
ㅗ(오) |
ㅛ(요) |
ㅜ(우) |
ㅠ(유) |
ㅡ(으) |
ㅣ(이) |
ㅐ(애) |
ㅒ(얘) |
ㅔ(에) |
ㅖ(예) |
ㅚ(외) |
ㅟ(위) |
ㅢ(의) |
ㅘ(와) |
ㅝ(워) |
ㅙ(왜) |
ㅞ(웨) |
|
|
|
|
자음글자의 이름은 각각 다음과 같이 부를수도 있다.
(그) |
(느) |
(드) |
(르) |
(므) |
(브) |
(스) |
(즈) |
(츠) |
(크) |
(트) |
(프) |
(흐) |
(끄) |
(뜨) |
(쁘) |
(쓰) |
(쯔) |
제2장.
형태부의 적기
제2항. 조선어의 글에서 쓰는 받침은 다음과 같다.
ㄱ |
책 (책이, 책을, 책에) |
|
먹다 (먹으니, 먹어, 먹지) |
ㄳ |
몫 (몫이, 몫을, 몫에) |
ㄴ |
논 (논이, 논을, 논에) |
|
안다 (안으니, 안아, 안지) |
ㄵ |
앉다 (앉으니, 앉아, 앉지) |
ㄶ |
많다 (많으니, 많아, 많지) |
ㄷ |
낟알 (낟알이, 낟알을, 낟알에) |
|
굳다 (굳으니, 굳어, 굳지) |
|
듣다 (들으니, 들어, 듣지) |
ㄹ |
길 (길이, 길을, 길에) |
|
멀다 (머니, 멀어서, 멀지) |
ㄺ |
닭 (닭이, 닭을, 닭에) |
|
맑다 (맑으니, 맑아, 맑지) |
ㄻ |
삶 (삶이, 삶을, 삶에) |
|
젊다 (젊으니, 젊어, 젊지) |
ㄼ |
여덟 (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
|
넓다 (넓으니, 넓어, 넓지) |
ㄽ |
돐 (돐이, 돐을, 돐에) |
ㄾ |
훑다 (훑으니, 훑어, 훑지) |
ㄿ |
읊다 (읊으니, 읊어, 읊지) |
ㅀ |
옳다 (옳으니, 옳아, 옳지) |
ㅁ |
밤 (밤이, 밤을, 밤에) |
|
심다 (심으니, 심어, 심지) |
ㅂ |
집 (집이, 집을, 집에) |
|
잡다 (잡으니, 잡아, 잡지) |
ㅄ |
값 (값이, 값을, 값에) |
|
없다 (없으니, 없어, 없지) |
ㅅ |
옷 (옷이, 옷을, 옷에) |
|
솟다 (솟으니, 솟아, 솟지) |
|
잇다 (이으니, 이어, 잇지) |
ㅇ |
땅 (땅이, 땅을, 땅에) |
ㅈ |
낮 (낮이, 낮을, 낮에) |
|
맞다 (맞으니, 맞아, 맞지) |
ㅊ |
빛 (빛이, 빛을, 빛에) |
|
쫓다 (쫓으니, 쫓아, 쫓지) |
ㅋ |
부엌 (부엌이, 부엌을, 부엌에) |
ㅌ |
밭 (밭이, 밭을, 밭에) |
ㅍ |
숲 (숲이, 숲을, 숲에) |
|
높다 (높으니, 높아, 높지) |
ㅎ |
히읗 (히읗이, 히읗을, 히읗에) |
|
좋다 (좋으니, 좋아, 좋지) |
ㄲ |
밖 (밖이, 밖을, 밖에) |
|
엮다 (엮으니, 엮어, 엮지) |
ㅆ |
있다 (있으니, 있어, 있지) |
제3항. 받침 《ㄷ, ㅌ, ㅅ, ㅆ, ㅈ, ㅊ》가운데서 어느 하나로 적어야 할 까닭이 없는것은 관습대로 《ㅅ》으로 적는다.
무릇, 빗나가다, 사뭇, 숫돌, 첫째, 헛소리, 햇곡식, 얼핏, 읽으렷다 |
제4항. 한 형태부안의 두 모음사이에서 나는 자음은 혀옆소리가 아닌 경우 받침으로 적지 않는다.
옳음 |
그름 |
겨누다 |
견우다 |
디디다 |
딛이다 |
미덥다 |
믿업다 |
메추리 |
멧추리 |
비치다 |
빛이다 |
소쿠리 |
속후리 |
시키다 |
식히다 |
지키다 |
직히다 |
여기다 |
역이다 |
기쁘다 |
깃브다 |
바싹 |
밧삭 |
부썩 |
붓석 |
해쑥하다 |
햇슥하다 |
아끼다 |
앗기다 |
여쭈다 |
엿주다 |
오빠 |
옵바 |
우뚝 |
웃둑 |
으뜸 |
읏듬 |
제5항. 한 형태부안의 두 모음사이에서 나는 혀옆소리는 《ㄹㄹ》로 적는다.
옳음 |
그름 |
걸레 |
걸네 |
놀라다 |
놀나다 |
벌레 |
벌네 |
실룩실룩 |
실눅실눅 |
빨래 |
빨내 |
알락달락 |
알낙달낙 |
얼른 |
얼는 |
제6항. 한 형태부안에서 받침 《ㄴ, ㄹ, ㅁ, ㅇ》다음의 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는 그것을 된소리로 적는다.
옳음 |
그름 |
반짝반짝 |
반작반작 |
걸써 |
걸서 |
말씀 |
말슴 |
벌써 |
벌서 |
활짝 |
활작 |
훨씬 |
훨신 |
알뜰살뜰 |
알들살들 |
옴짝달싹 |
옴작달삭 |
뭉뚝하다 |
뭉둑하다 |
그러나 토에서는 《ㄹ》뒤에서 된소리가 나더라도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
옳음 |
그름 |
~ㄹ가 |
~ㄹ까 |
~ㄹ수록 |
~ㄹ쑤록 |
~ㄹ지라도 |
~ㄹ찌라도 |
~올시다 |
~올씨다 |
제7항. 한 형태부의 소리가 줄어진 경우에는 준대로 적되 본래형태를 잘 파악할수 있도록 받침을 바로잡아 적는다.
옳음 |
그름 |
갖가지(가지가지) |
갓가지 |
갖고(가지고) |
갓고 |
기럭아(기러기야) |
기러가 |
딛고(디디고) |
딧고 |
엊저녁(어제저녁) |
엇저녁 |
온갖(온가지) |
온갓 |
제3장.
말줄기와 토의 적기
제8항. 말줄기와 토가 어울릴 때에는 각각 그 본래형태를 밝혀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같다, 같으니, 같아, 같지 |
낳다, 낳으니, 낳아, 낳지 |
삶다, 삶으니, 삶아, 삶지 |
입다, 입으니, 입어, 입지 |
집이, 집을, 집에 |
팥이, 팥을, 팥에 |
흙이, 흙을, 흙에 |
제9항. 오늘날 말줄기에 토가 붙은것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것들을 밝혀 적지 않는다.
옳음 |
그름 |
고치다 |
곧히다 |
나타나다 |
낱아나다 |
바라보다 |
발아보다 |
바치다 |
받히다 |
부러지다 |
불어지다 |
사라지다 |
살아지다 |
자라나다 |
잘아나다 |
자빠뜨리다 |
잡바뜨리다 |
말줄기에 토가 붙은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도 뜻이 딴 단어로 바뀐것은 그 말줄기와 토를 밝히지 않는다.
옳음 |
그름 |
드러나다 |
들어나다 |
스무나문 |
스물남은 |
쓰러지다 |
쓸어지다 |
(열흘)나마 |
(열흘)남아 |
(고개)너머 |
(고개)넘어 |
제10항. 일부 형용사, 동사에서 말줄기와 토가 어울릴 때에 말줄기의 끝소리가 일정하게 바뀌여지는것은 바뀐대로 적는다.
1) 말줄기의 끝을 《ㄹ》로 적거나 적지 않는 경우
갈다 |
갈고, 갈며, 갈아
가니, 갑니다, 가시니, 가오
|
돌다 |
돌고, 돌며, 돌아
도니, 돕니다, 도시니, 도오
|
불다 |
불고, 불며, 불어
부니, 붑니다, 부시니, 부오
|
2) 말줄기의 끝을 《ㅅ》으로 적거나 적지 않는 경우
낫다 |
낫고, 낫지
나으니, 나아
|
짓다 |
짓고, 짓지
지으니, 지어
|
잇다 |
잇고, 잇지
이으니, 이어
|
3) 말줄기의 끝을 《ㅎ》으로 적거나 적지 않는 경우
벌겋다 |
벌겋고, 벌겋지
벌거오, 벌거니, 벌겁니다, 벌개서
|
커다랗다 |
커다랗고 커다랗지
커다라오, 커다라니, 커다랍니다, 커다래서
|
허옇다 |
허옇고, 허옇지
허여오, 허여니, 허엽니다, 허얘서
|
붙임
《ㅎ》받침으로 끝난 본래의 말줄기가 두 소리마디이상으로 된 형용사, 동사는 모두 여기에 속한다.
4) 말줄기의 끝 《ㄷ》을 《ㄹ》로도 적는 경우
걷다 |
걷고, 걷지
걸으니, 걸어
|
듣다 |
듣고, 듣지
들으니, 들어
|
묻다 |
묻고, 묻지
물으니, 물어
|
5) 말줄기의 끝 《ㅂ》을 《오(우)》로도 적는 경우
고맙다 |
고맙고, 고맙지
고마우니, 고마와
|
곱다 |
곱고, 곱지
고우니, 고와
|
춥다 |
춥고, 춥지
추우니, 추워
|
6) 말줄기의 끝 《ㄹ》을 《르ㄹ》로도 적는 경우
누르다 |
누르고, 누르지
누르러, 누르렀다
|
푸르다 |
푸르고, 푸르지
푸르러, 푸르렀다
|
이르다 |
이르고, 이르지
이르러, 이르렀다
|
7) 말줄기의 끝 《르》를 《ㄹㄹ》로도 적는 경우
기르다 |
기르고, 기르지
길러, 길렀다
|
빠르다 |
빠르고, 빠르지
빨라, 빨랐다
|
8) 말줄기의 끝을 《ㅡ》로 적거나 적지 않는 경우
고프다 |
고프고, 고프지
고파, 고팠다
|
부르트다 |
부르트고, 부르트지
부르터, 부르텄다
|
뜨다 |
뜨고, 뜨지
떠, 떴다
|
9) 말줄기의 끝을 《ㅜ》로 적거나 적지 않는 경우
제11항. 말줄기가 《아, 어, 여》 또는 《았, 었, 였》과 어울릴 때에는 그 말줄기의 모음의 성질에 따라 각각 다음과 같이 구별하여 적는다.
1) 말줄기의 모음이 《ㅏ, ㅑ, ㅗ, ㅏㅡ, ㅗㅡ》인 경우에는 《아, 았》으로 적는다.
막다 |
막아, 막았다
|
얇다 |
얇아, 얇았다
|
오다 |
와, 왔다
|
따르다 |
따라, 따랐다
|
오르다 |
올라, 올랐다
|
붙임
말줄기의 모음이 《ㅏㅡ, ㅗㅡ》인것이라도 합친말줄기인 경우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받들다 |
받들어, 받들었다
|
곱들다 |
곱들어, 곱들었다
|
쪼들다 |
쪼들어, 쪼들었다
|
2) 말줄기의 모음이 《ㅓ, ㅕ, ㅜ, ㅡ, ㅓㅡ, ㅜㅡ, ㅡㅡ, ㅡㅣ》인 경우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넣다 |
넣어, 넣었다
|
겪다 |
겪어, 겪었다
|
두다 |
두다, 두었다
|
크다 |
커, 컸다
|
거들다 |
거들어, 거들었다
|
부르다 |
불러, 불렀다
|
흐르다 |
흘러, 흘렀다
|
치르다 |
치러, 치렀다
|
3) 말줄기의 모음이 《ㅣ, ㅐ, ㅔ, ㅚ, ㅟ, ㅢ》인 경우와 줄기가 《하》인 경우에는 《여, 였》으로 적는다.
기다 |
기여, 기였다 |
개다 |
개여, 개였다 |
베다 |
베여, 베였다 |
되다 |
되여, 되였다 |
쥐다 |
쥐여, 쥐였다 |
희다 |
희여, 희였다 |
하다 |
하여, 하였다 |
그러나 말줄기의 끝소리마디에 받침이 있을 때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길다 |
길어, 길었다 |
심다 |
심어, 심었다 |
짓다 |
지어, 지었다 |
붙임
부사로 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말줄기와 토를 갈라 적지 않는다.
옳음 |
그름 |
구태여 |
구태어 |
도리여 |
도리어 |
드디여 |
드디어 |
제12항. 모음으로 끝난 말줄기와 모음으로 시작한 토가 어울릴 때에 소리가 줄어든것은 준대로 적는다.
가지다 |
가지여, 가지였다 |
가지다 |
가져, 가졌다 |
고이다 |
고이여, 고이였다 |
괴다 |
괴다, 괴였다 |
모이다 |
모이여(모여), 모이였다(모였다) |
뫼다 |
뫼여, 뫼였다 |
보다 |
보아, 보았다 |
보다 |
봐, 봤다 |
주다 |
주어, 주었다 |
주다 |
줘, 줬다 |
꾸다 |
꾸어, 꾸었다 |
꾸다 |
꿔, 꿨다 |
뜨이다 |
뜨이여, 뜨이였다 |
띄다 |
띄여, 띄였다 |
쏘다 |
쏘아, 쏘았다 |
쏘다 |
쏴, 쐈다 |
쏘이다 |
쏘이여, 쏘이였다 |
쐬다 |
쐬여, 쐬였다 |
쓰이다 |
쓰이여, 씌이였다 |
씌다 |
씌여, 씌였다 |
쪼이다 |
쪼이여, 쪼이였다 |
쬐다 |
쬐여, 쬐였다 |
되다 |
되여서, 되였다 |
되다 |
돼서, 됐다 |
하다 |
하여서, 하였다 |
하다 |
해서, 했다 |
개다 |
개여서, 개였다 |
개다 |
개서, 갰다 |
메다 |
메여서, 메였다 |
메다 |
메서, 멨다 |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줄어든대로 적는다.
살찌다 |
살쪄, 살쪘다 |
지다 |
져, 졌다 |
치다 |
쳐, 쳤다 |
찌다 |
쪄, 쪘다 |
건느다 |
건너, 건넜다 |
잠그다 |
잠가, 잠갔다 |
치르다 |
치러, 치렀다 |
크다 |
커, 컸다 |
쓰다 |
써, 썼다 |
가다 |
가, 갔다 |
사다 |
사, 샀다 |
서다 |
서, 섰다 |
켜다 |
켜, 켰다 |
제13항. 말줄기의 끝소리마디 《하》의 《ㅏ》가 줄어들면서 다음에 온 토의 첫소리자음이 거세게 될 때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
준말 |
다정하다 |
다정타 |
례하건대 |
례컨대 |
발명하게 |
발명케 |
선선하지 못하다 |
선선치 못하다 |
시원하지 못하다 |
시원치 못하다 |
그러나 《아니하다》가 줄어든 경우에는 《않다》로 적는다.
본말 |
준말 |
넉넉하지 아니하다 |
넉넉치 않다 |
서슴지 아니하다 |
서슴지 않다 |
주저하지 아니하다 |
주저치 않다 |
붙임
이와 관련하여 《않다》, 《못하다》의 앞에 오는 《하지》를 줄인 경우에는 《치》로 적는다.
고려치 않다, 괜치 않다, 넉넉치 않다, 만만치 않다, 섭섭치 않다, 똑똑치 않다, 우연치 않다, 편안치 못하다, 풍부치 못하다
|
제4장.
합친말의 적기
제14항. 합친말은 매개 말뿌리의 본래형태를 각각 밝혀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걷잡다, 낮보다, 눈웃음, 돋보다, 물오리, 밤알, 손아귀, 철없다, 꽃철, 끝나다 |
값있다, 겉늙다, 몇날, 빛나다, 칼날, 팥알, 흙내 |
《암, 수》와 결합되는 동물의 이름이나 대상은 거센소리로 적지 않고 형태를 그대로 밝혀 적는다.
수돼지, 암돼지, 수개, 암개, 수기와, 암기와
|
제15항. 합친말에서 오늘날 말뿌리가 뚜렷하지 않은것은 그 형태를 밝혀 적지 않는다.
며칠, 부랴부랴, 오라버니, 이틀, 이태 |
마파람, 휘파람, 좁쌀, 안팎 |
제16항. 합친말을 이룰 때에 빠진 소리는 빠진대로 적는다.
다달이, 마소, 무넘이, 부나비, 부넘이, 부삽, 부손, 소나무, 수저, 화살, 여닫이 |
제17항. 합친말에서 앞말뿌리의 끝소리《ㄹ》이 닫긴소리로 된것은 《ㄷ》으로 적는다.
제5장.
앞붙이와 말뿌리의 적기
제18항. 앞붙이와 말뿌리가 어울릴 때에는 각각 그 본래형태를 밝혀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갖풀, 덧신, 뒤일, 맏누이, 선웃음, 참외, 햇가지,
아래집, 웃집, 옛말 |
빗보다, 싯허옇다, 짓밟다, 헛디디다 |
제6장.
말뿌리와 뒤붙이(또는 일부 토)의 적기
제19항. 자음으로 시작한 뒤붙이가 말뿌리와 어울릴 때에는 각각 그 형태를 밝혀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1) 새 단어를 새끼치는 뒤붙이
곧추, 날치, 덮개, 돋보기, 첫째, 잎사귀 |
꽃답다, 뜯적뜯적하다, 의롭다 |
2) 동사의 사역, 피동의 기능을 나타내는 《이, 히, 기, 리, 우, 구, 추》
놓이다, 막히다, 꽂히다, 뽑히다, 앉히다, 익히다,
입히다, 감기다, 담기다, 맡기다, 옮기다, 웃기다,
살리다, 세우다, 돋구다, 맞추다 |
5)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될수 있는 말뿌리와 어울려 부사를 만드는 뒤붙이 《히》
넉넉히, 답답히, 미끈히, 꾸준히, 똑똑히, 빤히, 씨원히 |
제20항. 말뿌리와 뒤붙이가 어울려 파생어를 이룰 때에 빠진 소리는 빠진대로 적는다.
가으내, 겨우내, 무질(물속에 잠기는것), 바느질 |
제21항. 《ㄺ, ㄼ, ㄾ, ㅀ》 등의 둘받침으로 끝난 말뿌리에 뒤붙이가 어울릴 때에 그 둘받침중의 한 소리가 따로 나지 않는것은 안 나는대로 적는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실쭉하다, 할짝할짝하다, 얄팍하다 |
제22항. 말뿌리와 뒤붙이가 어울리여 아주 다른 뜻으로 바뀐것은 그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지 않는다.
거두다, 기르다, 도리다, 드리다, 만나다, 미루다,
부치다, 이루다 |
제23항. 모음으로 된 뒤붙이가 말뿌리와 어울릴 때에는 다음과 같이 갈라 적는다.
1)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는 경우
(1) 명사나 부사를 만드는 뒤붙이 《이》
길이, 깊이, 높이, 미닫이, 살림살이, 손잡이, 해돋이 |
네눈이, 삼발이 |
같이, 굳이, 깊이, 많이, 좋이 |
곳곳이, 낱낱이, 샅샅이, 집집이 |
그러나 본딴말에 붙어서 명사를 이루는것은 밝혀 적지 않는다.
누더기, 더퍼리, 두드러기, 무더기, 매미, 깍두기, 딱따기 |
(2) 명사를 만드는 뒤붙이 《음》
갚음, 걸음, 물음, 믿음, 졸음, 죽음, 꽃묶음, 엮음, 웃음, 이음 |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지 않는다.
거름(거름을 내다)
고름(고름을 짜다)
마름(한마름, 두마름)
주검(주검을 다루다) |
(3) 동사의 상을 나타내거나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이》, 《우》, 《으키》, 《이키》, 《애》
높이다, 놓이다, 먹이다, 쌓이다, 돋우다, 일으키다, 들이키다, 없애다 |
(4)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될수 있는 《ㅅ》받침으로 끝난 말뿌리와 어울려서 부사를 만드는 뒤붙이 《이》
반듯이(반듯하게 펴놓다), 꼿꼿이, 깨끗이, 따뜻이, 뚜렷이, 빵긋이, 뿌듯이, 어렴풋이 |
(6) 《거리》와 어울릴수 있는 말뿌리에 붙어서 동사를 만드는 뒤붙이 《이》
반짝이다, 번득이다, 번쩍이다, 속삭이다, 움직이다 |
2) 말뿌리와 뒤붙이를 밝혀 적지 않는 경우
(1) 말뿌리에 《이》, 《음》이외의 뒤붙이가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나 부사
나머지, 마감, 마개, 마중, 바깥, 지붕, 지푸래기, 끄트머리, 뜨더귀, 싸래기, 쓰레기, 올가미 |
너무, 도로, 바투, 비로소, 자주, 뜨덤뜨덤 |
거뭇거뭇, 나붓나붓, 쫑긋쫑긋, 오긋오긋, 울긋불긋 |
(2) 어떤 토나 《하다》가 붙어서 단어를 이루는 일이 없는 말뿌리에 뒤붙이 《이》, 《애기》, 《어기(에기)》, 《아기》가 붙어서 된 명사나 부사
갑자기, 동그라미, 반드시, 슬며시, 호르래기, 부스레기 |
(3) 뒤붙이 《앟, 엏》 또는 《업》, 《읍》이 붙어서 이루어진 형용사
가맣다, 발갛다, 파랗다, 싸느랗다, 누렇다, 둥그렇다 |
간지럽다, 미덥다, 부드럽다, 시끄럽다, 징그럽다, 어지럽다, 우습다 |
제24항. 부사에서 뒤붙이 《이》나 《히》가 그 어느 하나로만 소리나는것은 그 소리대로 적는다.
1) 《히》로 적는것(주로 《하다》를 붙일수 있는것)
고요히, 덤덤히, 마땅히, 빈번히, 지극히, 뻔히 |
2) 《이》로 적는것(주로 《하다》를 붙일수 없는것)
간간이, 고이, 기어이, 객적이, 뿔뿔이, 짬짬이 |
3) 말뿌리에 직접 《하다》를 붙일수 없으나 《히》로만 소리나는것은 《히》로 적으며 말뿌리에 직접 《하다》를 붙일수 있으나 《이》로만 소리나는것은 《이》로
적는다.
거연히, 도저히, 자연히, 작히 |
큼직이, 뚜렷이 |
제7장.
한자말의 적기
제25항. 한자말은 소리마디마다 해당 한자음대로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가, 녀자, 뇨소, 당, 락원, 로동, 례외, 천리마, 풍모 |
그러나 아래와 같은 한자말은 변한 소리대로 적는다.
옳음 |
그름 |
궁냥 |
궁량 |
나사 |
라사 |
나팔 |
라팔 |
류월 |
륙월 |
시월 |
십월 |
오뉴월 |
오류월, 오륙월 |
요기 |
료기 |
제26항. 한자말에서 모음 《ㅖ》가 들어있는 소리마디로는 《계》, 《례》, 《혜》, 《예》만을 인정한다.
계산, 계획, 례절, 례외, 실례, 세계, 혜택, 은혜, 연예대, 예술, 예지, 예약 |
그러나 그 본래소리가 《게》인 한자는 그대로 적는다.
제27항. 한자말에서 모음 《ㅢ》가 들어있는 소리마디로는 《희》, 《의》만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