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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다》? 《마음이 쏠리다》?
어휘
접수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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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이다/설레다》라는 말은 일본말로 《心がときめく》와 같은 뜻을 나타내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정신이 팔리다》는 뜻으로도 《마음이 설레이다/설레다》나 《마음이 설리다》라고 할수 있습니까? 아이들이 《교실에 벌레가 들어와서 마음이 { 설레였다(설렜다) / 설렸다 }.》와 같이 말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물어봅니다.
회답일: 2022-07-01
질문하신것과 같은 문맥에서는 《설레이다/설레다》나 《설리다》가 아니라 《(정신이) 쏠리다》, 《(마음이) 쏠리다》, 《(시선이) 쏠리다》와 같이 《쏠리다》로 말해야 맞는것 같습니다.
우선 《설레이다/설레다》를 보면 《사람이나 그 마음이 어떤 감정으로 두근거리거나 진정하지 못하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설리다》는 일부 지역에서 방언적으로 쓰이는 말인데 《설레이다/설레다》와는 전혀 다른 뜻을 나타냅니다.
질문하신 문맥은 례컨대 《수업중에 교실에 날아들어온 벌레에 정신이 팔려서 강의내용을 주의하여 잘 듣지 못하는》 다시말하여 《정신이 주의를 집중해야 할 곳에 향해지지 않고 다른 곳에 돌려지는》 상황을 나타낸것으로 보이기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쏠리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쏠리다》는 《마음이나 눈길이 어떤 대상에 끌리거나 집중되다.》는 뜻인데 다음과 같이 쓸수 있습니다.
- 허튼데 정신이 쏠리다나니까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 나는 집에 있으나 마음은 학교로 쏠리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 사람들의 시선이 일시에 내쪽으로 쏠렸다.
- 축구대회에서 어느 팀이 우승할지에 온 동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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