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게시판

《문지르다》와 《비비다》의 차이는?

어휘 접수일: 2022-09-29
《문지르다》와 《비비다》의 차이를 알고싶습니다. 례컨대 《汚れを擦り落とす》를 우리 말로는 어떻게 말하면 됩니까?
회답일: 2022-10-26

《문지르다》는 손이나 손에 쥔 물건을 대고 그것을 움직이면서 어떤 대상을 힘주어 누르는것을 말합니다. 일본말로는 《さすりながら押す》와 같은 말이 대응됩니다.

- 손수건으로 목덜미를 문지른다.

- 어디가 아픈지 남편은 손바닥으로 배를 문지르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 내 뒤목을 좀 문질러줄래?

한편 《비비다》는 일정한 면을 가진것을 움직이면서 서로 스치게 하는것을 말합니다. 일본말로는 《こする、もむ》 같은 말이 대응됩니다.

- 손으로 눈을 비빈다.

- 아빠가 애기의 볼에 입술을 대고 비빈다.

- 두손을 마주 비비는걸 보니 손이 시린 모양이로구나.

이렇게 《문지르다》는 힘주어 누르는것이고 《비비다》는 스치게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汚れを擦り落とす》라고 할 경우 《문지르다》 또는 《문대다》가 어울립니다.

- 더러운것을 수건으로 문질러 없앤다.

- 책상에 때가 묻었는데 걸레로 빡빡 문대서 지우자구.

다만 《비비다》가 일정한 면을 가진것을 움직이면서 서로 스치게 하는것을 말하기때문에 다음의 실례에서와 같이 옷에 묻은 때를 지우기 위하여 옷의 일부를 움직이면서 살살 스치게 하는것을 《비비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 때가 잘 안 지워지면 때묻은 자리에 세척제를 묻혀서 살살 비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