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나타내는 명사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먼저 사람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명사가 여럿을 가리킬 때 조선말은 기본적으로 복수형식을 사용하지만 일본말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一般の人も泊まれるんですか。
일반 사람들도 묵을수 있나요?
- 最近の子はまったく。
요새 애들이 저렇다니까.
다음으로 조선말은 ①《여러분, 부모님, 모두》와 같이 의미적으로 보아 복수로만 해석되는 사람명사에도, ②《가족, 형제, 동무, 군대》와 같이 집단전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집단을 구성하는 개별을 가리키기도 하는 사람명사에도 《-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말은 이러한 명사에는 대부분 복수형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①의미상 복수로만 해석되는 사람명사: 여러분, 부모님, 모두 등
- 皆様もご存じのとおり…
여러분들도 아시다싶이…
- きっとみんな喜ぶよ。
모두들 좋아하겠어.
②집단전체 또는 집단을 구성하는 개별을 가리키는 사람명사: 가족, 형제, 동무, 군대 등
- 友達もみんなここに住んでいます。
동무들도 모두 여기에 살고있습니다.
- 家族がいたらなって思ったりはしない?
가족들 생각 안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