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게시판

《하라고 말했다》? 《해라고 말했다》?

문법 접수일: 2022-05-07
《하라고》와 《해라고》에 대하여 물어보고싶습니다. 《어머니는 공부를 잘하라고 책을 사주셨다》가 맞습니까? 아니면 《어머니는 공부를 잘해라고 책을 사주셨다》라고 해야 맞습니까?
회답일: 2022-05-17

명령문을 간접적으로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토 《-(으)라고》가 붙어 《하라고》의 모양으로 쓰입니다.

ㄱ1. 향심아, 빨리 놓아라.
ㄱ2. 언니가 빨리 놓아라고 말했다.× → 놓으라고


ㄴ1.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잘해라.
ㄴ2. 어머니는 공부를 잘해라고 책을 사주셨다.× → 잘하라고

《하라구, 하시오, 하십시오》 등 명령문을 만드는 그 어떤 맺음토가 쓰이였다고 해도, 지어는 《놓아야겠어, 못 놓겠니》 등 직접적인 명령의 표현이 아니더라도 명령한 내용으로서 간접적으로 인용할 때는 똑같이 《하라고》의 모양으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