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내기》란 토를 제외한 형태부들사이에서 또는 두 단어사이에서 아주 짧은 끊기를 두고 뒤소리에 이어서 발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1]
모음앞에서 받침소리가 있는 요소를 끊어내여 발음하게 되면 먼저 받침소리가 [ㅁ, ㄴ, ㅇ, ㅂ, ㄷ, ㄱ, ㄹ]의 어느 하나로 바뀐 다음에 그것이 뒤에 이어나게 됩니다. 례컨대 《부엌안》은 《부엌》과 《안》이라는 말이 결합한것인데 《부엌》과 《안》사이에 짧은 끊기가 들어가게 되면 《부엌》이 먼저 [부억]으로 발음되고 이 [ㄱ]이 뒤로 이어나게 됩니다. 때문에 [부어간]으로 발음되는것입니다.
× [부엌 + 안] → [부어칸]
○ [부억 + 안] → [부어간]
끊어내기와 관련한 내용은 《문화어발음법》 제5장에 규정되여있습니다. (문화어발음법페지에로)